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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아울렛, MZ관 키우자 매출이 ‘쑥쑥’
    2024.03.12 10:25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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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아울렛 기흥점 영캐주얼 조닝
     

    김해점, 서울역점 매출 큰 폭 상승

    기흥점 지하 1층 영패션 MD 개편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롯데아울렛이 MZ고객을 정조준한 MD개편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첫 점포는 김해점으로, 지난 2022년 9월, 1층에 잡화 브랜드를 구성했던 약 290평 공간을 MZ관으로 바꿨다. 이후 월평균 매출이 약 194% 증가한 1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상위권 브랜드 ‘커버낫’은 월평균 2억3,000만 원, ‘리’는 1억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이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김해점 전체의 지난해 매출은 4,306억 원으로, 롯데아울렛 21개 점포의 3.7%보다 0.7%p 높은 4.4% 신장을 기록했다.

    ​서울역점은 2층 1,300평 가운데 862평 공간을 MZ브랜드에 할애했다.

    기존 여성 패션, 잡화 위주로 구성됐던 자리에 커버낫, 리, 와릿이즌, 아크메드라비, 코닥, 스노우피크, 반스, 컨버스, 아디다스 등 유스컬쳐, 스포츠, 영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했다.

    ​브랜드 교체 이후 월평균 매출은 55.6% 늘어난 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기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액은 ‘스노우피크’ 2억1000만 원, ‘커버낫’ 1억6,000만 원, ‘와릿이즌’ 1억6,000만 원, ‘아크메드라비’ 1억1,000만 원, ‘리’ 1억 원, ‘코닥’이 1억 원이다.

    올해는 기흥점 영패션 MD 개편을 마무리한다.

    ​아울렛은 통상 아웃도어물이 강세를 띠는데, 인도어몰 지하 1층에 MZ브랜드를 유치해 점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차 MD는 지난해 9월 15일에 완료, 580평 공간에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리, 와릿이즌이 매장을 냈다. MD 후, 영캐주얼 조닝의 월평균 매출은 73% 신장한 1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9일에는 ‘아디다스’ 매장을 500평 규모로 확대 이전 오픈, 한 달간 매출이 기존 브랜드 대비 약 174% 증가한 20억 원을 기록했다. 2차 MD는 오는 3월 20일 완료, 636평 공간에 코드그라피, 플레이스, 아크메드라비, 키르시, 드로우핏, 살로몬, 윌슨 등이 입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