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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압구정 / 강남역 / 신사동 가로수길]
    2024.11.21 11:41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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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 - 패션 매장 지속 증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압구정 로데오 거리부터 도산공원 인근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로 부상하면서, 패션 브랜드 매장 오픈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도산공원 인근은 명품부터 우영미, 준지, 송지오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슈프림, 팔라스, 노아 등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매장들이 들어서면서 상권 파워가 한층 강해졌다. 상권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강점이다. 때문에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는 ‘마뗑킴’ 등 많은 브랜드가 도산점은 글로벌 브랜딩을 위한 핵심 매장으로 삼고 있다.

    트렌디한 F&B 매장 역시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강력한 콘텐츠다. 특히 ‘런던베이글’은 평일 오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진다.

    IP로 인기몰이 중인 ‘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의 지난달부터 11월 첫 주까지 방문객은 전월 대비 3,000여 명이 증가한 5만6,000여 명으로 집계,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전체 80% 이상으로 높다.

    압구정 로데오 골목 곳곳에는 인테리어 공사 중인 건물이 눈에 띈다. 캐주얼 ‘프리터’가 이달 말 오픈을 위한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며, 유니페어가 최근 매장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강남역 - 아우터 판매 활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11월 들어 매장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운, 코트 등 겨울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발걸음이 늘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도 꾸준하다.

    나이키, 뉴발란스, 데상트 등 스포츠 매장에서는 다운 등 보온성 아우터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도 전년과 비교해 상승세다. 자라, 지오다노 등 SPA 매장에서도 니트, 스웨터 등 이너류부터 코트와 점퍼 등 아우터류 판매가 활발하다.

    상권 변화로는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은 여전히 곳곳이 공실인 가운데, 9월 초 교보생명 인근에 프랑스 스포츠 멀티숍 ‘데카트론’이 러닝 유저들을 위한 강남러닝센터를 오픈했고, 10월 초에는 ‘데상트 서울’ 건너편에 ‘컨버스’가 신규로 진출했다.

    F&B 진출도 꾸준하다. 지난달 미국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 ‘지미존스’가 아시아 첫 매장을 오픈했다.

     

     

    신사동 가로수길 - 러닝 전문점 활기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가을 시즌 유동객이 크게 증가하는 상권이지만 날씨 영향으로 전년 대비 20~30% 이상 줄었다. 현재 관광객과 내국인 비중이 반반일 정도로 관광객 비중이 높다.

    메인 도로 공실율은 서울 주요 상권 중에서 가장 높은 36~39%로 조사됐다. 다만 세로수길에는 여전히 공실이 드물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 상권은 크게 향수, 스포츠로 양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향수는 가로수길 메인도로부터 신사역 사이 상권에 주로 포진돼 있으며 탬버린즈, 논픽션, 최근에 오픈한 메종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 등이 있다.

    스포츠는 한강 공원과 스포츠센터 인근에 주로 형성돼 있다. 이 일대에 요가복, 스포츠 웨어, 슈즈 멀티숍, 런닝 전문점 등이 주로 포진돼 있다.

    수개월 전에 오픈한 러닝 전문점 레이스먼트는 최근 나이키의 ‘알파플라이 3’ 입고 소식에 오픈런이 이어졌고, 마라톤 대회 각인 서비스로 매일 700~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슈즈 편집숍 세이브힐즈, 아동복 기반의 복합 문화공간 캐리마켓 등의 영향으로 가족 단위 유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헤이 티(Hey tea) 등이 공사 중이며 앞서 애견 전문점 코코스퀘어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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