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슈즈 쇼케이스 인 서울’ 글로벌 세일즈 기반 다져
2025.02.27 11: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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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행사, 바이어 늘고 현장 상담, 수주 증가
유통, 패션 대형사 포함 바이어 700여 명 방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포르투갈 신발 협회(APICCAPS)가 주최하는 ‘포르투갈 슈즈 쇼케이스 인 서울’이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더플라츠(The Platz)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지난해 7월 개최한 첫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했다. 두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양적, 질적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참가 브랜드는 종전 대비 줄었지만 방문객, 참여 업체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2회 연속 참가 업체 비중이 높아 실질적인 오더와 현장 상담이 눈에 띄게 늘었다.
700여 명의 바이어들이 현장을 찾았고, 업체 수도 600여 개 사에 달했다. 대형 유통사부터 온라인 플랫폼, 편집숍, 슈즈멀티숍, 제화,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등을 비롯 제조 공방, 프로모션까지 참가 업체도 다양해졌다.
현대, 롯데, 신세계, 무신사, ABC마트, 슈마커, 에스마켓 등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20%, 한섬, LF, 케이투, 한세엠케이, 이랜드, 삼성물산 등 주요 패션 대기업이 20%, 송지오, 이상봉, 우영미, 더일마, 대현 등 디자이너, 중견 기업, 이머징 패션 브랜드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이외 샌프란시스코마켓, 스타럭스, 헌터코리아 등 수입 전문 기업, 슈즈 전문 업체, 부띠끄, 공방 등이 30%에 달했다.
현장을 방문한 바이어들에 따르면 다양한 스타일, 가격, 퀄리티, MOQ(최소수량 오더) 부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먼저 샘플 오더가 가능하거나, 미니멈 오더 수량이 스타일당 30켤레에서 60켤레 정도로 형성돼 있다. 또 천연 가죽으로 제작된 핸드 크래프트 제품의 홀세일가가 최소 30유로~최대 100유로에 책정, 부담이 다소 줄었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일대는 팬데믹 이후 소싱처 다각화로 아시아, 동유럽 등에서 50~80% 제조하고 본국에서 피니싱하는 사례가 많지만 포르투갈은 현재 100% 현지 제조다.

뛰어난 소재, 현지 제작 강점
유럽 패션 브랜드의 슈즈 소싱처로서 퀄리티가 탁월하고 국내 수요가 높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디자인이 메리트로 작용했다. 한국인 발에 적합한 와이드 라스트의 제품 비중이 높다는 점도 경쟁력이 됐다. 카테고리도 정장 구두부터 시즈널 슈즈, 컴포트 슈즈, 스포츠 슈즈까지 다양, 선택의 폭이 넓었다.
다만 다른 유럽 브랜드에 비해 브랜딩에 성공한 경우가 많지 않아 독점 디스트리뷰터 계약 사례가 많지 않았다.
이번에는 엠비셔스, 애플 오브 에덴, 센떼나리오, 크리에이터, 펠미니, 노브랜드, 페드레이라 슈즈 포르타니아, 어반 시리즈, 발루니, 발루니 우먼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80% 이상이 두 번 연속 참가했다.
라이프스타일 슈즈 ‘엠비셔스’는 지난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눈에 띄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미쉐린과 함께 개발한 아웃솔을 기반으로 컴포트 기능에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케이투, ABC마트, 코오롱, 형지에스콰이아, 쁘렝당, 유로물산, 에스제이듀코, 삼성물산, 나자인 등 주요 업체들과 활발하게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유럽 MZ세대로부터 인기가 급상승 중인 ‘크리에이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브랜드는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현지 장인들이 프리미엄 가죽으로 제조하는 슈즈다.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아시아 시장까지 확대 중이다. 볼드하고 개성있는 아웃솔의 워커부츠, 여름 샌들까지 4계절 제품의 바잉이 고루 이뤄졌다.
명품 브랜드 제조로 잘 알려진 ‘센떼나리오’는 명품 슈즈 제조 공법인 볼로냐, 시멘트, 캘리포니아 공법 등의 제조가 가능한 유일한 기업으로 주로 고가 패션 브랜드의 수주 상담이 이어졌다. 정장 구두부터 스니커즈, 골프화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여성화 수주 활발
안토니오사는 ‘페드레이라’와 신규 ‘민폼’을 선보였다. ‘페드레이라’는 지속 가능 패션을 기반으로 한 스포티, 영패션, 아웃도어 컨셉의 모카신, 워커 슈즈의 수주가 활발했다.
‘페드레이라’는 지난해 7월 행사에 첫 참가, 국내 유명 브랜드와 첫 거래에 성공했고 K패션 브랜드의 패션쇼에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심플&베이직 컨셉에 핸드 스티치, 프리미엄 가죽, 컴포트 기능이 국내 트렌드에 적합, 이번 전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민폼(MEANFORME)'이 주목을 받았는데, 영국 디자이너와 디벨롭한 브랜드로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빠르게 유럽 시장까지 확대 중이다. 어퍼는 국내 유행하는 모카신 디자인에 아웃솔은 라텍스로 제작, 플렉서블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아웃솔과 어퍼를 연결하는 과감한 핸드 스티치가 특징이다. 홀세일가로 80~90유로이며 최소 수량은 스타일 당 30~50켤레다. 특히 슈즈 유통 업체나 편집숍 브랜드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처음으로 참가한 아코는 여성화 ‘포르타니아’가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에 방문객 중 여성 패션 기업 비중이 높아, 수주가 활발했다. ‘애플 오브 에덴’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포르투갈에서 생산되는 공동 프로젝트 브랜드다. 컴포트, 고기능성,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의 슈즈가 강점으로 행사 기간 10여 개 사 이상이 바잉을 진행했다.
‘발루니’는 유럽 트렌드에 특수 피혁 등으로 제작한 여성화 전문 브랜드이며 까다로운 이탈리아 시장을 메인 마켓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코오롱 등 대기업부터 이새 등 여성 패션 브랜드 등이 수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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