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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내셔널 주얼리 시장 약 5,800억 규모
2025.03.07 13:51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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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율 역대 최저치 기록

수입 소비량은 증가…양극화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산하 주얼리산업연구소(이하 월곡연구소)가 발표한 ‘패션 주얼리 소비자 조사 2024’에 따르면 지난해 내셔널 패션 주얼리 시장 규모와 구매력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월곡연구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전국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구매 수량, 가격, 장소 등 소비 경향을 설문, 분석했다.

우선 내셔널 패션 주얼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5,753억 원(수입 제외)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조사 시점 기준) 패션 주얼리 구매율은 13.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지난 2020년 이후 약 5년간 구매 인구가 약 242만 명이나 줄어든 셈이다. 비구매자들은 주로 ‘패션 주얼리에 관심 없음(54.1%)’, ‘불필요한 소비 절감(12.0%)’ 등을 이유로 꼽았다.

다만 구매자들의 평균 구매 가격, 개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구매한 패션 주얼리의 평균 가격은 6만3,416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은’이 87,254원을 기록, 최고치를 갱신했다.

국산 제품의 구매력은 감소한 반면 수입 브랜드의 구매는 크게 상승했다. 남성 고객의 브랜드 선호도는 39.2%로 여성(15%)보다 높았고, 20대의 브랜드 선호도는 21%로 가장 높았다.

1인당 평균 구매 수는 1.77개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중 패션 주얼리 소비 주력층인 ‘여성(1.86개)’과 ‘20대(2.17개)’는 평균보다 높았다.

구매 목적은 ‘나만의 개성 표현(48.4%)’과 ‘기분 전환/즐거움(27.3%)’이 가장 많았고, 특히 20~30대는 50% 이상이 ‘나만의 개성 표현’을 구매 목적으로 꼽았다. 구매 결정 요인으로는 ‘디자인과 스타일’이 79%에 달했다.

온라인 구매 비중은 전년 대비 3.8%포인트 감소한 13.2%로,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20대(18.3%)와 30대(14.2%)는 여전히 온라인 비중이 높았다. 주얼리 구매 경로는 온라인 광고보다 주변 지인 추천이 3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월곡연구소의 차지연 책임연구원은 “고물가와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패션 주얼리 시장에도 불황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단기적인 판매 확대에 집중하기보다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충성도를 높이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경기 회복 시점에 소비 심리와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브랜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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