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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패션 유통 점유율 높인다
    2025.06.05 11:35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2,114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500여 개 브랜드 입점

    독자적 패션 플랫폼 육성…수수료 정책 전환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국내 이커머스 2위의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쇼핑 기능을 강화하는 가운데, 패션 영역의 보폭을 넓히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해 네이버 쇼핑에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로, 기존 가격비교 사이트와 병행 운영되고 있다. 네이버 자체 생성형 AI 기술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이용자의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등의 정보와 결합해 이용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상품을 우선 추천한다. 지난 3월에는 별도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이 가운데 패션의 경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패션뷰티 카테고리안 백화점, 아울렛, 해외직구, 소호&스트릿, 브랜드, 디자이너, 미스터, 럭셔리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핵심은 브랜드(브랜드 스토어)와 미스터(MR.)가 꼽힌다.

    
    브랜드직영몰 브랜드 스토어

    

    브랜드 스토어는 브랜드가 입점해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매해 브랜드 풀이 넓어지며 다각화되고 있다. 패션 브랜드는 국내외 500여 개가 입점해 있으며, 2020년 오픈 이후 매년 늘고 있다. 현재 대표적으로 라코스테, TNGT, 아카이브앱크, 던스트 등이 입점해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20~30대 고객층이 선호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입점시키기 어려운 해외 브랜드의 경우, 해당 브랜드를 바잉하는 국내 편집숍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 중저가부터 럭셔리 브랜드 등 더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스토어는 현재 거래액 비중은 작지만, 유입 서비스를 넘어 독자적인 판매 기반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네이버가 육성하는 핵심 공간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수수료 정책도 변경된다. 종전 유입 수수료에서, 판매 수수료(3.64%)를 받는 것으로 전환된다. 기존 유입 수수료는 네이버 쇼핑으로 유입돼 판매가 발생할 때 입점사에 부과되는 수수료(상품가의 2%)였다. 기존 네이버페이 주문 관리 수수료는 변동 없이 적용된다.

    대신 네이버는 입점사가 자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 판매 수수료를 3분의 1 수준인 1.82%로 인하해 받는다. 예컨대 내부 마케팅은 쇼핑 검색광고, 파워링크 등이 있으며, 외부는 네이버 판매자센터에서 공식 발급한 마케팅 링크를 통해 카페, SNS 등에 진행하는 경우다.

    
    남성 전문 패션 플랫폼 미스터


    또 다른 패션관 미스터는 남성 전문 패션 플랫폼이다. 2021년 런칭해 20~40대 남성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내세우며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런칭 당시 바버, 아미 등 수입 브랜드 위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패션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었다. 최근에는 마인드브릿지 등 국내 브랜드까지 구성 중이다. 브랜드 스토어, 병행수입 셀러, 입점 편집숍들의 상품들이 큐레이션 된다.

    이외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숏폼 컨텐츠 ‘발견’과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등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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