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패션‧뷰티 플랫폼, PB 앞세워 日 시장 공략
2025.08.29 10:46-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155

무신사, 오드타입‧위찌‧레스트앤레크레이션 주력 육성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브랜드 사업으로 日 현지 공략
[어패럴뉴스 최유진 기자] 무신사와 올리브영 등 대표적인 패션‧뷰티 유통사들이 PB(자체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 뷰티는 자체 브랜드 오드타입, 위찌,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도쿄 팝업스토어와 ‘코스메위크 도쿄’ 박람회 참가를 통해 현지 1020 여성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주목받았으며, 오드타입은 일본 주요 유통 채널인 로프트·프라자 200여 매장에 입점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오드타입은 2023년 4월에 론칭한 무신사 PB로, 새로운 형태의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해 다양한 텍스쳐, 컬러의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2023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위찌는 지난 2월 런칭, 1721 세대를 위한 쉽고 간편한 뷰티를 지향한다. 영 뷰티 고객이 투명한 피부에 맞춰 연출할 수 있는 색조 제품이 핵심이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Recreation) 뷰티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의 시그니처 로고를 활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다.
무신사는 스탠다드 뷰티는 합리적인 가격의 캐주얼 웨어러블 뷰티를 지향, 선크림, 스킨케어 제품 및 섬유 스프레이, 향수 등을 중점으로 선보이고 있다.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은 지난 2009년부터 자체 브랜드(PB)를 육성해 왔다.
기초화장품 브랜드인 바이오힐보, 브링그린부터 색조를 대표하는 웨이크메이크와 컬러그램, 라운드어라운드,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프로젝트 등 10여 개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수출 중이다.
그중 7개 자체 브랜드를 라쿠텐, 큐텐 등 일본 내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며, 로프트, 플라자 등 오프라인 버라이어티숍 등 현지 채널에도 입점한 상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일본 매출은 연평균 100% 이상 성장했으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은 플랫폼 사업인 글로벌몰과 더불어 자체 브랜드 중심 수출(브랜드 사업) 투 트랙으로 일본 현지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다음글 | 명품이 나아갈 길, ‘상위 1% 핵심 고객에 집중하라’ | 2025-08-29 |
|---|---|---|
| 이전글 | 패션 상장사 대부분 매출 감소…수출, 수익 구조 악화 | 2025-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