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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 / 대구 동성로 / 광주 충장로]
    2025.02.05 15:26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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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광복동 - 외국인 절반 넘게 감소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광복동 상권은 핵심 소비층인 외국인 관광객들의 감소로 침체한 분위기다.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40~50%를 차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계엄령 이후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한 관계자는 “계엄령 이전과 비교하면 매장으로의 유입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체감한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물론 내국인들의 소비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월부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우터 판매가 활발해야 할 시기임에도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의 소비도 위축되면서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대부분 매장이 전년과 비교해 20~30%씩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상권의 변화로는 ‘스파이더’가 1월 말 폐점하고, 같은 자리에 ‘반스’가 2월 말 신규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 최근 ‘컨버스’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스파오’ 사이 빈 점포로 이전했다.

     

     

    대구 동성로 - 빈 매장 오락실로 채워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유동객은 보합세이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 쇼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탑텐, 스파오, 무신사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뉴발란스 등 스포츠, SPA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상위권 매장의 경우 월 평균 최소 6억~8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단일 브랜드의 경우는 월 평균 2억 원 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년 전 대비 약 20~30% 이상 하락한 수치다.

    오는 5월 ‘유니클로’가 중앙대로에 폐업 5년 만에 재오픈하며 매장은 연면적 2천96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최근 이곳 빈 매장들이 오락실, 인형뽑기 매장으로 바뀌고 있는데 두 달 사이에 6개 이상 늘었다.

     

     

    광주 충장로 - ‘몽키터미널’ 인근 홍콩 거리 조성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비상계엄에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지역 분위기가 싸늘하다.

    평일 유동 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했고, 그나마 주말 장사로 버티는 수준이다. 요식업은 매출 등락 폭이 크지 않은데, 소수 인기 매장을 제외하고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빠졌다.

    패션 매장은 1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아우터 판매가 일어났지만, 매출은 전년 대비 10~20% 하락했다. ‘파타고니아’ 등 브랜드 파워가 높은 몇몇 브랜드만이 전년 수준 매출을 유지했다.

    폐점 소식은 없고, 오는 5월 복합쇼핑몰 ‘몽키터미널’이 문을 연다. ‘몽키터미널’ 인근 골목에는 ‘홍콩 거리’가 조성된다. 이는 광주시 동구가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특화 거리 조성 사업이다. 홍콩 거리에는 홍콩식 레스토랑, 주점, 칵테일바 등을 유치하고 홍콩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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